은존지가 '은존지'하다
2018.09.13 15:34:00

올여름 세비야에서 AS로마로 이적한 스티븐 은존지 선수는 조금은 특이한 축구화 취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동안 마지스타를 착용한 모습들을 보면 바로 눈치챌 수 있는데요. 마지스타 오퍼스 2로 보이는 축구화는 사실 마지스타 오브라 2입니다. 다이내믹 핏을 극도로 싫어하는 은존지 선수는 발목 칼라를 자신이 손수 잘라내 신었습니다.

 

(마지스타 오퍼스 2를 착용하던 은존지)

 

오브라 2를 신기 전에 잠깐 오퍼스 2를 신은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캉가라이트의 어퍼보다는 플라이니트 어퍼의 축구화를 더 신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플라이니트의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신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러한 취향이 지금 착용 중인 팬텀 비전까지 이어졌습니다. 팬텀 비전의 다이내믹핏 칼라가 비교적 압박감도 줄고 더 자유롭다고는 하나 은존지 선수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존재였습니다.

 

 

 

보통 프로선수들은 1년에 적게는 5켤레에서 많게는 20켤레를 신는다고 하는데요. 일반인들에 비해 축구화 교체 주기가 짧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수선 과정이 필요한 은존지 선수에게는 축구화 교체가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 되겠네요.

 

<올댓부츠 페이지를 ‘먼저 보기’로 설정해주세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