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구단 엠블럼 교체?!
2018.09.11 15:08:46

영국 언론 Express Sport에 따르면 첼시는 구단 엠블럼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2005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승인한 현재의 엠블럼 디자인을 수정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첼시 구단의 문양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우선 1905년 첫 공식 문양은 초창기 첼시의 설립자 '첼시 펜셔너'의 이미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후 1952년 테드 드레이크에 의해 팀의 이니셜인 C.F.C가 들어간 새 문양을 채택되었지만 1년간만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 다음 해 1953년 드디어 우리에게 익숙한 지팡이를 들고 있는 푸른색의 사자가 등장하죠. 사자는 클럽 회장이자 첼시 자작이었던 윌리엄 캐도건 백장의 문장에서, 지팡이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 대수도원장의 그것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엠블럼이 거의 30년 가까이 사용되죠.

 

 

1986년 수직으로 서있던 사자가 C.F.C. 이니셜 위에 있는 사자의 모습으로, 사자의 색도 노란색 바뀌었습니다. 2002년 조금의 수정은 있었지만 거의 비슷했고 창단 100주년이 되는 2005년 옛 문양을 되살리자는 다수 팬들의 요구에 현재의 엠블럼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53년 문양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마지막으로 익스프레스 스포츠는 아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조금의 신선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첼시 엠블럼은 심플하고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니폼의 디자인에서 항상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새롭게 바뀌게 될 문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지금의 문양이 너무 잘 나와 내심 걱정부터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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