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비전’에 적용된 ‘쿼드핏’ 기술 및 신기술]

드디어 나이키는 새로운 사일로인 ‘팬텀비전(PhantomVSN)’을 정식 공개했습니다.

팬텀비전은 ‘플레이메이커’를 위한 축구화입니다. 데 브라위너, 필리페 쿠티뉴 등이 착용할 축구화입니다. 정밀한 볼 컨트롤이 필요한 플레이메이커를 위해 나이키 디자이너 필 우드먼(Phill Woodman)은 ‘쿼드핏(QUADFIT)’이라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쿼드핏 메시 부티’는 축구화 내부에 설계되어 있습니다. 4개의 축으로 구성된 섬유가 선수의 발 형태를 있는 그대로 감싸주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지원합니다.

(쿼드핏 메시 부티)

신기술인 쿼드핏은 여타의 나이키 축구화 라인업에 곧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상으로는 하이퍼베놈의 후속작 '팬텀베놈(Phantom Venom)'에도 쿼드핏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팬텀비전이 새롭게 선보이는 또 다른 기술은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Ghost Lace System)’입니다. 쿼드핏 메시 부티를 덮고 있는 이 기술은 축구화의 끈을 가려 공과 발의 매끄러운 볼 터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은 선수들과의 오랜 대화를 통해 반영된 기술입니다.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

그 외에 최근 나이키 축구화의 추세인 플라이니트(flyknit) 갑피, 어떤 기후에도 상관없이 최상의 볼 터치를 제공해주는 ACC(All Conditions Control) 역시 적용됐고, 인사이드 부분에는 삼각형 모양의 돌기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웃솔에는 방향 전환에 용이한 트랙션 스터드가 엄지발가락 부분에 설계되었습니다. 미드필더를 위한 축구화답게 다양한 방향으로 턴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입니다.

(트랙션 스터드 설계)

팬텀비전은 2014년부터 이어온 마지스타를 단종하고 새롭게 출시하는 축구화입니다. 그만큼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이 실제 경기에서는 어떻게 느껴질지 직접 신어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7월 30일 nike.com, 8월 2일부터 나이키 매장에 출시될 이 축구화를 올댓부츠도 직접 신어보고 착용 후기를 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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