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은 하이퍼베놈을 더 이상 신지 않는다?
2018.07.12 10:53:26

 

오바메양 선수는 2013년 도르트문트의 선수가 된 이후로 줄곧 하이퍼베놈 사일로를 신어 왔습니다. 이에 나이키에서는 오바메양 선수만을 위한 하이퍼베놈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어퍼 위에 새겨진 Pierre Emerick Aubameyang을 뜻하는 'PEA')

 

그리고 오바메양 선수가 경기에 신고 나와 유명한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들어간 하이퍼베놈도 있습니다.

 

(스우시에 붙은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

 

이처럼 하이퍼베놈을 놓지 않았던 오바메양 선수는 이번 아스날 프리시즌 트레이닝 때부터 다른 축구화를 신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런던에서의 첫 훈련이 있던 날, 최초의 머큐리얼 '머큐리얼 R9'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Nike "Heritage Pack"을 착용하고 훈련을 소화했었죠. 이 내용은 이미 저희가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최근에 나타난 훈련장에서는 이탈리아가 우승한 2006년의 헤리티지 팩을 신고 나왔습니다. 훈련장에서 축구화를 바꿔 신는 것은 많은 선수들에게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일인데요. 그러나 정말 오랜 기간 동안 하이퍼베놈만을 고집했던 오바메양 선수이기에 개인적으로 이번 축구화 교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상반기쯤 하이퍼베놈이 단종 된다는 소식과 시기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라 사소할 수 있는 행동에도 괜히 의미 부여하게 되네요. 일단 이 문제는 다음 시즌이 시작하는 8월이 되면 확실히 결론이 날 것입니다. 빠르면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겠죠. 앞으로 저희는 오바메양 선수의 선택을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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