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장난감에서 따온 말로 빠르고 짧은 패스가 선수들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축구 경기 전술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스페인 축구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죠. 티키타카 전술이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볼 터치, 즉 볼 트래핑과 컨트롤이 세밀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고를 거쳤을 때 선수들은 컨트롤 사일로의 제품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죠. 그러면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은 실제로 컨트롤 사일로를 많이 신는다? 이 단순한 호기심이 실제로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을 대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월드컵 출전 선수는 총 736명. 모든 선수의 축구화를 확인하고 싶지만 우리는 컨트롤 사일로(컨트롤 사일로는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에이스, 나이키의 마지스타, 언더아머의 마그네티코 프로, 뉴발란스의 테켈라 이렇게 4가지를 선택했습니다.)의 대략적인 비율이 알고 싶기 때문에 Footballbootsdb.com에 나와있는 통계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에 의하면 총 729명의 선수가 대상이 되었고 그중에서 컨트롤 사일로는 총 174명이 신었습니다. 컨트롤 사일로가 전체 24%를 차지하고 있네요. 또 팀당 5.4명이 컨트롤 사일로를 신고 있습니다. 자 그럼 스페인 대표팀으로 가볼까요?
엑스 17+/18.1 - 디에고 코스타, 다비드 데 헤아, 케파 아리사발라가, 조르디 알바, 아스필리쿠에타
프레데터 18.1/18+ -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코케, 다비드 실바
네메시스 18.1 - 루카스 바스케스
머큐리얼 베이퍼 12/슈퍼플라이 6 - 이스코, 사울 니게즈, 마르코 아센시오
티엠포 레전드 7 - 세르히오 라모스, 피케
마지스타 오퍼스 2/오브라 - 다니엘 카르바할,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 이니에스타, 이아고 아스파스
하이퍼베놈 팬텀 3/팬텀 3 DF - 티아고 알칸타라, 로드리고 모레노,
푸마원 - 페페 레이나
퓨처 넷핏 - 나초 몬레알
컨트롤 사일로에 해당하는 마지스타, 프레데터를 신은 필드 플레이어는 총 8명(골키퍼 제외). 팀 내 약 35%. 전체 평균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교적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는 독일이 6명, 잉글랜드 6명, 우루과이 6명, 브라질이 5명과 비교해도 높다고 할 수 있죠. 단순 평균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스페인 대표팀은 컨트롤 사일로를 타 팀보다 선호한다는 점은 사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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