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이란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주심이 착용한 축구화는 조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키 국적의 Cuneyt Cakir 주심이 신은 축구화는 아디다스 코파 문디알. 블랙아웃 버전인 이 축구화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는데요. 문디알은 82년 멕시코 대회부터 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함께했죠. 러시아 월드컵이 문디알의 10번째 대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코파 문디알 블랙아웃 버전)
양 뒤꿈치 부분에 러시아 월드컵 로고, 어퍼 바깥쪽에 코파 문디알 글자가 금색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코파 문디알 블랙아웃은 아웃솔까지 검은색으로 만들어졌었죠. 하지만 이번 특별 제작된 월드컵 버전 코파 문디알은 아웃솔이 하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코파 문디알 러시아 월드컵 커스텀 버전)
심플한 디자인의 축구화를 만나보셨는데요. 요즘 축구화들은 모두 화려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축구화들이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코파 문디알 만큼은 오랫동안 옛 디자인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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