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대표팀으로 발탁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선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4개 대회 연속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참가한 선수 중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인 마르케스와 함께 본선 16경기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체라노 선수는 현역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그가 훈련장에서 신고 있는 축구화가 조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축구화는 마지스타 오브라 2입니다. 그런데 그가 착용하는 오브라는 다른 부분보다 스터드가 특별합니다. 오리지널 버전의 붉은색 크롬 코팅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기억하실 텐데요. 사진으로 봐도 색뿐만 아니라 스터드 배열과 모양도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마지스타 오브라 2 DF 스터드)
스터드 배열로 유추해 보았을 때 접지력이 극강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에어 줌 토탈 커스텀 아웃솔과 유사해 보입니다. 마치 티엠포 레전드의 스터드 배치와 닮아있네요.
(마지스타 오브라 2 DF / 티엠포 레전드 7 / 에어 줌 토탈)
마스체라노 선수는 기존의 마지스타 오브라가 접지력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웠던 걸까요? 이제는 미드필더보다는 수비수로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가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비교적 직선적인 움직임이 많은 자신의 역할에 맞춘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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