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는 지난 주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레알 마드리드의 13번째 우승에 큰 역할을 했었죠.
(마네 역습 차단)
(스루패스)
모드리치는 그날도 어김없이 축구화를 잘라 신었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축구화의 발목 칼라 부분을 잘라냈죠.
이미 모드리치는 이 전에도 같은 행동을 했었는데요.
이 같은 행동에 이유를 유추해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보통 발목 칼라가 있는 축구화를 신었을 경우 불편한 점이라고 했을 때 1순위로 떠오르는 것이 신고 벗기에 너무 힘들다는 점이 있죠. 그러나 선수들에게 이러한 이유는 가당치도 않은 얘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발목의 가동 범위가 좁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실제로 그 범위가 좁아진다 라기보다는 칼라가 없을 때보다 발목을 움직이는 데 좀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이 부분이 불편할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이유로는 “그냥 그저 그 느낌이 싫다.”입니다. 선수들 레벨에서, 특히나 프로선수들에게는 한순간순간이 모두 자신의 몸값과 연관되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차이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실제로 발목 칼라를 잘라내 착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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