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니에스타는 소시에다드와의 마지막 경기 81분에 교체 아웃되면서 바르셀로나에서의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종료하였습니다.

소시에다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 착용하게 될 18-19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비롯한 모든 행사가 종료된 텅 빈 경기장에 홀로 앉아있는 이니에스타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했는데요. 맨발로 텅 빈 경기장에 앉아 관중석을 응시하는 그의 뒷모습에서 뭔지 모를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나이키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이니에스타를 위해 특별한 축구화를 제작해 주었습니다. 평상시에 그가 착용하는 축구화인 나이키 마지스타 오브라 2를 이니에스타를 위한 디자인으로 커스텀 된 축구화인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Nike Magista Obra II Special Edition for INIESTA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어퍼로 제작되었으며 바르셀로라는 상징하는 Red/Blue 컬러가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양쪽 신발의 스우시에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날짜인 '29 -10-2002'와 마지막 날짜 '20 -05-2018'가 각각 황금색 글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힐 카운터 부분에는 이니에스타를 위한 특별한 유니폼과 리그 마지막 경기의 카드 섹션에서 발견할 수 있는 '∞' 기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674경기에서 3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상징적인 숫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웃솔에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과 같이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교차된 스트라이프 색상과  'El éxito es la Suma de pequeños esfuerzos repetidos día tras día'라는 스페인어가 적혀있습니다. 이 뜻은 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의 합계이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경기 종료 후 누 캄프에서 열린 식후 행사에서 또 한번 이 멋진 축구화를 신고 등장하였는데요. 3명의 귀여운 자녀들은 이 특별한 축구화와 동일한 색조합의 운동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너무 보기 좋네요 ㅠㅠ)

판매에 관련된 정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판매용으로 제작될 확율은 희박해보입니다. 혹시라도 한정판을 출시되거나 하는 정보가 입수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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