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진짜 파라오가 됐다?!
2018.05.18 10:52:29

 

모하메드 살라의 축구화가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 가득한 대영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17/18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수상한 살라를 축하하기 위해 아디다스가 기획한 이벤트입니다. 그가 올시즌 기록한 32골은 38게임 체제로 개편한 이후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골이기도 합니다.  

 

 

(vs. 브라이턴/ 리그 32호 골)

 

살라는 세계 가장 인기있는 리그에서 돌풍을 몰고 왔고 자신의 국가인 이집트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어 단숨에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에 힘들어할 자국민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죠.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 구도에 조금 식상해질 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 셈인데요. 아디다스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겠죠.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축구화는 살라가 신었던 엑스 17 데들리 스트라이크 팩입니다. 축구화를 자세히 보시면 발목 칼라 부분에 이집트 국기와 살라의 이름이 새겨져 있죠. 그리고 이 축구화는 고대 이집트 관의 파라오 석상 앞에 위치한다고 하네요. 조금 과장해서 이집트 국민들에게는 자신들의 역사의 과거와 현재가 한 곳에 모이게 되는 뜻깊은 순간이겠네요. 그곳이 영국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지만요.

 

 

아디다스와 대영박물관이 함께한 이번 특별한 이벤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지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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