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신발 속에 ‘컨베이어’를 넣고 싶어 한다.]
최근 나이키는 신발의 어퍼 전체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소식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웠는데 나이키는 또 다른 놀라운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나이키는 5월 초 미국 특허 · 상표국에 ‘신발 속에 컨베이어를 넣는 기술’을 제출했습니다. 이 기술은 신발을 벗을 때 발바닥에 있는 컨베이어가 회전하면서 신발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 특허는 신발 외부와 내부에 있는 스위치로 이 기능을 컨트롤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발의 존재를 감지하고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매우 놀라운 기술이지만 특허가 출원된 기능이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기술이 실제 신발에 적용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나이키가 미래의 신발을 만들기 위해 실험하고 있는 것은 매우 흥미롭네요.
지금은 터무니없는 상상이라고 웃어넘길 수도 있겠지만 약 30년 전 영화인 ‘백 투 더 퓨처’ 속 자동 끈 조임 신발이 오늘 날 실제로 구현된 것을 보면 이 상상도 진짜 현실이 되는 날이 언젠가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을 상상한 영화 속 장면 - 1985년 영화 백 투 더 퓨처)
(2016년 실제 출시된 '나이키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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