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베컴이 신었던 프레데터 X가 리메이크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그 이후로 관련된 소식이 뜸해 모두가 잊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아주 예기치 못한 곳에서 그 실마리가 나왔는데요. 진짜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프로 에볼루션 사커(PES)2019의 트레일러를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확인했을 때 쿠티뉴 선수와 데이비드 베컴이 PES2019의 공식 모델로서 활동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은퇴한 베컴을 게임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트레일러 속에서 등장하는 데이비드 베컴은 과거 그가 만들었던 하이라이트 필름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던 그리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의 프리킥 골을 재현하고 있죠.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장면이지만 그 속에서 베컴이 신고 있는 신발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델은 지난해 말 공개된 적 있는 프레데터 엑셀러레이터 DB 모델로 보이지만 지금껏 한 번도 본적 없는 컬러 조합이네요. 그리스전 당시 그가 신었던 프레데터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체가 화이트 컬러에 레드 컬러의 텅과 발목 칼라에 레드 컬러가 사용된 모습입니다. 축구화 바깥쪽 삼선은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회색으로 보입니다.
(Predator Accelerator DB)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축구화가 단순히 코나미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가상의 축구화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죠.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클래식한 프레데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흥분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오늘 아주 뜻밖의 소스로부터 새로운 축구화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데요. 이게 루머에서 끝날 지 아니면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선보여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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