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미국 여자 대표팀의 미드필더 칼리 로이드(Carli Lloyd)를 위한 특별한 축구화를 선물했습니다. 이미 나이키는 지난 2016년에 랄리 로이드만의 축구화 ‘Leave your legacy’를 지급한 적 있는데요. 당시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월드컵 이후 SNS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TV 쇼에도 여러 번 섭외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백악관에서도 그녀를 초청할 정도로 월드컵 이후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죠. ‘Leave your legacy’ 이후 또 한번 나이키는 그녀의 2016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을 기념해 축구화를 선물했습니다. 각각 슈퍼플라이 4, 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그녀는 4월 8일 멕시코와의 친선전에서 기록한 국가대표 통산 100골을 기록했죠. 2006년 10월 1일 대표팀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하고 약 12년 동안의 기록입니다. 거의 200경기 이상을 뛰었죠. 국가 대표 100골은 정말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기에 이를 기념하여 나이키는 특별한 디자인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금색으로 여러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금색으로 테두리된 나이키 스우시 안으로 미국 성조기가 그려져 있고 힐 카운트에 100골을 의미하는 숫자 100이, 복숭아뼈 밑으로 자신의 이름인 로이드가 새겨져 있네요.
이번 축구화를 보게 되면 매우 고급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국가대표 선수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레전드이기도 한 그녀이기에 미국 기업인 나이키도 특별히 더 신경 써 준 느낌이 드네요. 현재 국가대표에서 81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 33세인 노장 호날두는 100골까지 19골이 남아있는데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만약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면 나이키에서 어떤 선물을 주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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