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아센시오가 득점한 축구화의 정체는?]

오늘 새벽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4강전이 있었습니다. 과연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죠.

이 중요한 경기에서 96년 생 ‘마르코 아센시오’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끈 스페인의 어린 선수는 이날 '특별한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센시오의 축구화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셨죠?

아센시오가 착용한 축구화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출시된 나이키의 ‘Fast Forward Pack’ 머큐리얼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엘리트’입니다.

나이키의 2010년 Fast Forward 팩은 오묘한 색상으로 제작된 축구화 팩이었고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0년 Fast Forward 팩 머큐리얼)

나이키는 머큐리얼 20주년을 맞이해 1998년 월드컵부터 2014년 월드컵까지 월드컵에 맞춰 출시된 머큐리얼의 디자인을 'NIKEiD 서비스로 리메이크'했습니다. 그리고 각 축구화를 해당 연도에 우승한 국가의 선수에게 지급했죠. 2010년 Fast Forward 팩 머큐리얼에서 영감받은 축구화는 2010년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의 선수에게 지급됐고, 선택받은 선수는 아센시오입니다.

아센시오는 지급받은 축구화를 챔피언스 리그 4강 전에서 처음 착용했습니다. 트레이닝이 아닌 정식 경기 착용은 처음입니다. 착용하자마자 의미 있는 득점을 기록했네요.

의미 있는 축구화를 신고 득점까지 올린 아센시오. 그가 남은 챔피언스 리그 경기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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