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국 선수들 '머큐리얼 20주년 착용']
나이키는 머큐리얼 20주년을 기념해 추억의 머큐리얼 디자인 ‘NIKEiD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반가운 머큐리얼 디자인들을 오랜만에 보니 가슴이 설레신 분들 많이 계시죠?
나이키는 20주년 머큐리얼을 몇몇 선수들에게 지급했는데, 지급 받은 선수들은 1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머큐리얼이 출시된 때에 '월드컵을 우승한 우승국 선수들'입니다.
2006년 월드컵 우승국 - 이탈리아
착용 선수 - 페데리코 키에사(이탈리아)
드디어 착용 선수가 포착된 '머큐리얼 베이퍼 3 R9'입니다. 일명 바나나 베이퍼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도가 착용했던 이 베이퍼를 2006년 월드컵 우승국인 이탈리아 선수 '페데리코 키에사'가 착용했습니다.
97년 생 피오렌티나 소속 선수인 키에사는 12년 전 축구화를 알고 있을까요?
1998년 월드컵 우승국 - 프랑스
착용 선수 - 음바페, 뎀벨레(프랑스)
그 유명한 1998년 호나우도의 축구화 ‘머큐리얼 R9’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입니다. 최초의 머큐리얼이었죠. 당시에 없었던 굉장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의 머큐리얼을 있게 한 제품입니다. 98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 소속 음바페와 뎀벨레가 지급 받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우승국 - 브라질
착용 선수 - 필리페 쿠티뉴(브라질)
2002년 한일 월드컵. 호나우도가 착용한 축구화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입니다. 이 대회에서 호나우도는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죠.
2002년 월드컵 우승국은 브라질이었고, 16년이 지난 지금 브라질 소속 선수인 쿠티뉴가 지급 받았습니다.
2010년 월드컵 우승국 - 스페인
착용 선수 -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나이키와 계약한 거의 모든 선수들에게 지급되었던 ‘Fast Forward Pack’ 머큐리얼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퍼의 앞부분은 메탈릭 마하 퍼플, 뒤로 오렌지색을 배치해 눈에 아주 잘 띄는 화려한 축구화였죠.
2010년 월드컵은 스페인이 우승했고, 8년이 지난 지금 스페인 소속 아센시오가 지급 받았습니다.
2014년 월드컵 우승국 - 독일
착용 선수 - 르로이 사네(독일)
가장 최근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플라이니트 발목 카라가 적용된 머큐리얼이 대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이퍼 펀치색과 노란색 조합은 열정적인 브라질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2014 월드컵의 우승은 독일이 했고, 4년이 지난 지금 독일 소속 선수인 르로이 사네가 지급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번 20주년 머큐리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기획된 컬렉션이었네요. 머큐리얼을 조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월드컵들을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2018 월드컵에선 어떤 머큐리얼이 역사를 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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