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유니폼 스폰서를 발표했습니다. 카타르 항공사와의 계약이고 즉시 발효되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이 새로운 유니폼은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4강전에서 첫 착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번 계약이 90년 동안의 클럽 역사상 단 7번째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라고 합니다. 대부부의 시간을 유니폼 스폰서가 없었다는 것이죠. 새로운 카타르 항공사 유니폼은 적어도 2020/2021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계약 규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대략 3년간 4천만 유로의 계약이라고 하네요. 클럽 공식 성명에 의하면 클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고 이탈리아 클럽으로서도 지금까지 계약 중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계약이 성사되기 위해 8개월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로마에게는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흔하지 않은 일이고 그 만큼 신중하게 결정했다는 말이겠죠? 로마 팬들에게는 이번 연도는 구장 신축공사가 시작되고 34년 만의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새로운 유니폼까지 즐거운 일이 많이 생겼다고 AS 로마 구단 회장은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팬들 입장에서는 스폰서 없는 유니폼을 더 좋아할 것 같은데 말이죠..신축 구장 건설이 구단에 많은 부담이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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