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월드컵 진출국을 위한 공식 유니폼이 출시된 바 있죠. 아디다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더 스타일리시 하고픈 팬들을 위해 색다른 레플리카를 내놓았습니다. 과거 유니폼을 서로 섞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 매우 화려합니다.

뒤의 백 넘버를 반대로 넣거나 서로 비대칭하게 놓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이미지가 잘려 있기도 합니다. 들어간 폰트 또한 과거에 쓰이던 것으로 올드틱한 무늬와 더해져 전체적으로 복고풍 느낌을 물신 나게 하네요. 콜롬비아와 독일의 레플리카를 보면 1990 월드컵 당시의 홈, 원정 유니폼을 합쳐 놓은 모습입니다. 아르헨티나는 9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의 홈, 원정 유니폼을 합쳐 놓았고 92년 러시아(구소련)의 유니폼을 합친 레플리카는 옆구리 쪽에 등번호가 붙어 있어 매우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이 참신하다고 해야 할까요? 일단 평범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합니다. 일반적인 레플리카가 싫거나 독특한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 유니폼은 아디다스가 제작한 것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만약 대한민국 버전도 있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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