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프림이 축구 유니폼에도?? ]
슈프림은 94년 스케이트보드 샵으로 뉴욕에 첫 발을 내딘 후 스트릿 의류 브랜드의 대명사로 전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답게 마케팅 능력이 어마어마해 수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죠.
그런 슈프림이 자신들의 SS18컬랙션에 축구 유니폼을 내놓았습니다. 90년대 초 토트넘 핫스퍼의 서드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하네요.
당시 유니폼은 엄브로에서 제작했었는데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스퍼스는 이 유니폼을 입고 지금은 폐지된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4강에서 페예노르트에게 1-0으로 패배했었죠. 또 이 유니폼은 레전드 스트라이커 개리 리네커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낼 때 착용한 적 있습니다. 그는 그 시즌 43경기 30골을 기록하게 되죠. 공식적으로 이 서드킷은 94년 전까지 3시즌동안 사용되었으나 총 5번 밖에 경기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슈프림에서 출시되는 한 시즌의 모든 아이템들은 조금씩 발매되고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애초에 전세계를 통틀어도 매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신제품 구매하기가 매우 힘들죠. 복고풍이 물씬 느껴지는 토트넘 유니폼은 5월 4일에 출시될 예정이고 98파운드에 살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난 경쟁이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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