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폴라 도로 수페르게라의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아주 가벼운 캥거루 가죽 축구화로 잘 알려진 판토폴라 도로의 로얄 블루 색상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말로만 듣던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축구화입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천연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면서도 180g밖에 되지 않는 정말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죠. 제 기억으론 천연가죽 축구화이면서 이처럼 가벼운 축구화는 미즈노의 모렐리아 네오 밖에 생각나질 않네요.
판토폴라 도로는 그동안 가죽 축구화의 끝판왕으로써 명성을 쌓아왔는데요. 최고급 소재로, 전문가의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제작 과정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최근 들어 선수들이 축구화의 무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추세에 맞춰 판토폴라 도로도 변화를 추구합니다. 가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무게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했는데요. 그 성과가 바로 수페르게라입니다. 가벼운 무게의 핵심은 아웃솔에 있는데요. 아웃솔은 Pebax 아웃솔로 제작되었습니다. Pebax는 폴리 에테르 블록 아미드를 뜻하는 줄임말인데요. 너무 어렵죠. 자세히 들어가면 더 어렵습니다. 쉽게 고무보다 단단하고, 플라스틱보다 말랑거리고 부드러운 합성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게가 무척 가벼운 장점을 가지죠.
무게에 대한 찬양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이제 외형적인 모습을 살펴볼 차례죠. 뭐 일반적인 수페르게라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토박스 어퍼를 보시면 퀼팅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텅은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으로 가운데 이탈리아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식이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어퍼 아웃사이드에는 파토폴라 도로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의 세 개의 별 문양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클레식한 가죽 축구화의 멋을 최대한 살린 느낌입니다.
이 새로운 색상의 수페르게라는 국내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국 기준 약 150파운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축구화라면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들어낸 명품 가죽 축구화라는 수식이 부족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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