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2018 차세대 플라이니트’]
2012년 처음 등장한 나이키의 '플라이니트(flyknit)'는 가볍고 발에 완벽한 일체감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어퍼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태까지 플라이니트로 신발을 만들어 온 과정은 어퍼를 니트 소재로 짜서 평평하게 만든 후 미드솔을 붙여 신발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은 플라이니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신발 전체를 360도 플라이니트로 감싸는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니트로 발을 360도 감싸는 어퍼를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는 니트로 짜인 복잡한 구조를 사용하여 사람의 발 모양에 가장 가까운 틀을 만듭니다. 이어서 어퍼는 신발의 틀을 완성하고 지면을 지지할 수 있도록 열 성형 공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볍고, 통기성 좋고, 제2의 피부와 같은 느낌의 어퍼가 됩니다.
발을 360도로 감싸게 된 2018년 플라이니트는 이전의 플라이니트보다 더 훌륭한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락 인(LOCK IN)
플라이니트가 발바닥까지 360도로 감싸면서 발을 잡아주는 덕분에 신발 내부에서 발이 움직이는 현상이 줄었습니다. 착용자는 마치 맨발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민첩성(AGILITY AND QUICKNESS)
360도 플라이니트 설계는 발바닥과 지면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합니다. 착용자가 이동하거나 빠르게 달릴 때 플라이니트 신발은 마치 제2의 피부처럼 발과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이 착용자의 민첩함을 최대로 끌어올려 줍니다.
3. 친환경적인 설계(SUSTAINABILITY)
새로운 플라이니트는 모든 스티치(실밥)가 정밀하게 설계되어있어 이전의 '컷 앤 쏘우(cut-and-sew)' 방식보다 60% 적은 쓰레기를 생산합니다.
나이키의 새로운 플라이니트 기술이 적용된 신발은 아래와 같습니다.
(FREE RN MOTION 360)
(MERCURIAL SUPERFLY 360)
(MERCURIAL VAPOR 360)
(KOBE NXT 360)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엘리트’로 360도 플라이니트를 경험해 본 결과 기존의 플라이니트 어퍼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달릴 때 발바닥 중앙 부분이 유연하게 휘어지며 맨발로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발바닥을 360도로 감싸는 플라이니트의 느낌을 체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 & 베이퍼 36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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