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얼을 신은 선수의 ‘끔찍한 부상’]
며칠 전 있었던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 ‘에렌 데르디요크’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데르디요크는 얼마 전 출시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엘리트’를 착용합니다. 이번에 나온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와 베이퍼는 ‘360 플라이니트 설계’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바닥까지 플라이니트로 감싸기 위해 아웃솔을 분리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죠.
솔 플레이트가 제거된 발바닥 중앙부에는 유연한 ‘섀시’를 내부에 넣어 발을 잡아주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런데.. 발바닥 부분이 너무 유연했던 탓일까요?
데르디요크는 넘어지는 선수에게 발이 깔리며 '발바닥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충격적이네요..
스위스 언론은 외과 의사와 전 스위스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로저 베르빅에게 ‘데르디요크 선수의 부상이 축구화 때문인지?’ 물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저 장면만 봐서는 충분히 이유가 돼 보인다. 하지만 데르디요크의 축구화가 더 단단했다면 그는 더 위쪽 부위(발목 또는 종아리)를 다쳤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끔찍한 부상을 당한 데르디요크는 다행히 부러진 곳이 없다고 합니다. 약 2~3주 정도를 쉬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발바닥이 꺾여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만약 발바닥이 꺾이지 않았다면 더 큰 부상이 생겼을 수도 있었을까요? 이걸 축구화 때문이라고 봐야 할지.. 축구화 덕분이라고 봐야 할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