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머큐리얼의 새로운 기능]
나이키는 드디어 차세대 머큐리얼을 공개했습니다. 20주년이 된 머큐리얼! 해외에서는 어젯밤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정식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정보도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정보는 머큐리얼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이번 머큐리얼은 이름에 360이라는 숫자가 붙어 홍보되고 있습니다. 나이키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 ‘머큐리얼 베이퍼 360’이라는 명칭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발목 칼라가 달린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입니다. 대표적으로 호날두가 신게 될 이 축구화입니다. ‘360’이라는 숫자가 붙은 이유는 이번 슈퍼플라이의 어퍼가 ‘360 플라이니트 설계’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이니트 소재의 어퍼와 발목의 다이내믹 핏 칼라가 한 조각으로 이루어져 발을 360도 부드럽게 감싸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바닥의 솔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앞 부분과 뒷부분에 스터드를 배치함으로써 플라이니트가 발을 360도를 감싸 주는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솔 플레이트를 제거한 대신 축구화 내부의 새시가 발을 잡아 준다고 합니다. 나이키는 이 설계 구조를 통해 맨발로 축구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인해 머큐리얼 베이퍼 역시 ‘머큐리얼 베이퍼 360’이란 이름 홍보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이번 설계 구조를 치타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해 핏에 집중했고, 스터드의 구조 또한 진화했습니다. 나이키풋볼 부사장인 맥스 블라우는 “이번 새로운 축구화는 발굽이라기보다는 발톱에 가깝다.”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머큐리얼 360은 해외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됐지만 국내에는 2월 26일(나이키닷컴), 2월 28일(매장)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머큐리얼.. 착용 느낌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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