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논란’ 스페인 월드컵 유니폼]
며칠 전 아디다스에서 제작된 2018 스페인 축구국가대표팀의 홈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유니폼은 빨간색을 메인으로 사용했고 노란색과 파란색이 패턴에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파란색에서 생겼습니다. 유니폼에 사용된 파란색이 멀리서 보았을 때 보라색처럼 보인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보라색은 1931~1939년 스페인 왕을 무너뜨리고 탄생한 '스페인 제2 공화국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색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디다스와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은 정치적 의미가 없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1931년 스페인 제 2 공화국의 국기)
또한 아디다스는 “유니폼의 디자인은 팀의 용기와 분노를 표현한 것이다.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다이아몬드 그래픽은 속도, 에너지 그리고 스페인 팀의 플레이를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파란색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오기 전부터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린 스페인 축구협회와 아디다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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