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과 야야투레, 리그 컵 공인구 MITRE DELTA 강하게 비판 ]
울버햄튼과의 리그컵 경기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MITRE DELTA 공인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승부차기까지 갔던 경기에 공이 한 몫했다고 여기는 것일까요?
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리그 컵에 사용된 공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펩은 “이 공은 높은 수준의 경기에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너무 가볍고, 너무 움직임이 많으며 좋은 공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변명을 하진 않겠지만 이런 공을 가지고 득점하기는 불가능하다.” “카라바오 컵에서 이런 심각한 공을 사용한 것이 유감이다.” “이 공은 적합하지 않으며 모든 선수가 불만은 토로했다.” 라는 멘트도 남겼습니다.
야야투레 선수의 멘트는 더 강력합니다.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섰던 야야 투레는 “솔직히 말해서 좋지 않다.” “심지어 내 나라에서도 이런 공은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가볍다” “쓰레기이지만, 괜찮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공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맨시티의 주 득점원인 아게로 선수도 이날 유독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MITRE DELTA LEAGUE CUP BALL
문제의 공은 MITRE DELTA입니다. 리그 컵 뿐만 아니라 챔피언 쉽, 리그 1, 리그 2처럼 하부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인구라고 하는데요.
펩 감독의 강도 높은 비난에 EFL은 공식 발표문을 공지했습니다.
내용은 ‘미트레 볼은 기술적으로 the Sky Bet EFL and Checkatrade Trophy등에 사용된 공과 정확히 동일한 스펙이다.’ ‘FIFA 품질 테스트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통과한 제품이다. 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등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과연 리그컵에서 계속 MITRE DELTA 공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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