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 축구화만 신어야 하는 축구팀, 티후아나 ]
오직 빨간색 축구화만 착용해야 하는 축구팀이 있다?
멕시코 1부리그에 소속된 ‘클럽 티후아나’는 2007년에 창단하여 2012년에는 1부 리그에 승격한 내실있는 팀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티후아나의 유니폼은 빨간색인데요.
사진의 밑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면 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선수들 전부 빨간색의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티후아나의 구단주인 Jorge Hank Rhon이 팀 창단 당시 제안한 특이한 규정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위로부터 ‘광기에 미친 구단주’ 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빨간색 축구화’ 규정을 아직 까지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클럽 티후아나의 홈 구장의 정원은 흥미롭게도 33,333명이다)
그래서 팀원들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다라도 의도치 않게 빨간 축구화를 착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어떻게 빨간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원래부터 발간 축구화를 구해서 신는다.
원래부터 빨간 축구화를 신는다면 문제될 일은 없을 것!
티후아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몇몇은 출시 색상 자체가 빨간색인 축구화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디다스의 레드 리미트 팩은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다만 출시된 지 좀 오래된 축구화를 계속해서 착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르르...
2. 커스텀 서비스를 이용한다.
두 번째로는 각 스포츠브랜드에서 서비스 중인 커스텀 시스템을 이용해 빨간 축구화를 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NIKEiD, 아디다스의 MiADIDAS 등이 있는데요.
이 방법으로 축구화를 구매하면 기존 축구화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고 축구화를 수령하기까지 기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직접 빨간 축구화를 만든다.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단순하고 원초적인 방법입니다.
바로 출시된 축구화를 빨간 염료로 칠해버리는 방법입니다.
위 사진에서 등장하는 하이퍼베놈 팬텀 3 DF 레디에이션 플레어 팩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보션블러 팩처럼 부분부분 붉은색이 사용된 축구화가 있다면?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바로 붉은색이 없는 나머지 부분을 칠해주면 되는데요.
계속 만들다보면 커스텀 실력이 날로 성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본인이 직접 커스텀을 하는지 장비 담당관님이 해결해주시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레드벨벳의 빨간 맛 듣고 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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