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리메이크 축구화 ‘Air GX' 착용 포착]

나이키는 조만간 20주년을 맞이하는 ‘Air GX’ 축구화를 리메이크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ir GX는 나이키 역사 속 중요한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신발이죠.

(1997년 출시된 Air GX)

그리고 얼마 전 있었던 인터밀란의 트레이닝에서 ‘마우로 이카르디’가 리메이크된 Air GX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포착된 리메이크 버전 Air GX입니다. 블랙아웃 처리해 디자인을 감췄지만 특유의 캥거루 가죽 어퍼와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파란색 플라이와이어(flywire)는 아주 잘 보입니다.

그리고 플라이니트(flyknit) 텅으로 제작된 일체형 어퍼 설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베놈의 조상답게 현재의 하이퍼베놈 3와 매우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아웃솔은 그냥 하이퍼베놈 3의 하이퍼 리액티브(Hyper-Reactive) 아웃솔과 똑같습니다.

이카르디는 평소 하이퍼베놈 팬텀 3 DF를 착용해왔습니다. 그가 하이퍼베놈을 애용해왔기 때문에 그 조상격인 Air GX를 신는 것이 이상하진 않네요.

<리메이크 버전 예상 이미지 by 올댓부츠>

오리지널 Air GX는 1997년에 처음 출시됐습니다. 나이키가 1996년 이탈리아 몬테벨루나에 설립한 유명한 축구화 공장에서 탄생한 축구화죠. 현재까지 이 공장은 마지스타 오브라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등을 탄생 시키며 나이키 축구화의 핵심 프로젝트 및 실험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스타 선수들의 맞춤형 축구화도 이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죠.

(1997년 출시된 Air GX)

1997년 출시된 Air GX는 ‘에어 줌 토탈 90(Air Zoom Total 90)’의 조상격인 축구화입니다. 나이키의 핵심 축구화였지만 2013년 하이퍼베놈의 탄생과 함께 Air GX의 흔적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97년 출시된 Air GX)

그리고 2017년, 나이키는 상징적인 축구화인 Air GX를 리메이크 출시할 예정입니다. 오리지널의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도 Air GX는 몇 주내에 출시됩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켤레나 판매될지 모르지만 소장 가치는 충분히 있는 축구화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리메이크되는 Air GX.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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