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 사일로의 역사를 담고 있는 베일의 지급용 축구화 ]
얼마 전 맨유와의 UEFA 슈퍼컵에서 승리를 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앞두고 맨유와의 이적 링크가 떠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가 있죠?
바로 가레스 베일입니다.
경기전 몸 풀기 사진과 베일의 라커룸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베일의 축구화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으로 보았을 땐 얼마 전 정식 출시된 아디다스의 X 17.1 오션스톰 팩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일반 판매버전과는 많이 다른 베일만의 커스텀 축구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끈 고리의 유무입니다.
맨 첫 번째부터 마지막까지 끈 고리 형태의 구조를 선택한 판매버전 X 17.1과 달리 베일의 축구화는 어퍼에 직접 구멍을 뚫은 구멍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X 16.1을 착용했을 때에도 발견되었는데요. 다음 버전인 X 17.1을 착용할 때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또 힐 구조에서 베일 지급용 축구화와 판매용 축구화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끝부분이 휘어 뒤꿈치부분의 간섭을 최소화한 판매용 X 17.1과 달리 베일의 축구화는 아킬레스 부분을 덮는 구조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세번째는 텅 구조입니다.
일체형 텅으로 제작되는 X 16.1 그리고 X 17.1과 달리 베일의 축구화는 분리형 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퍼의 음각 텍스쳐입니다.
X 16.1에서 X 17.1로 넘어가면서 축구화의 전체적인 형태는 동일하지만 어퍼에 음각 텍스쳐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베일의 지급용 축구화에는 음각 텍스쳐가 여전히 들어가 있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베일이 한창 착용하던 커스텀 X 16.1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는 축구화인데요.
X 15.1의 텅과 끈 구멍, X 16.1의 어퍼 텍스쳐 그리고 X 17.1의 디자인이 혼합된 X의 연대기를 담고있는 베일의 지급용 커스텀 축구화의 모습입니다.
탑급 선수를 위한 아디다스의 맞춤 축구화제작. 언젠가 번쯤 실물로 꼭 보고싶은 베일의 축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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