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빠진 듯한? 슈나이덜린의 축구화]
최근 에버턴의 트레이닝에서 ‘모건 슈나이덜린’의 독특한 축구화가 포착됐습니다.
슈나이덜린이 착용한 축구화는 나이키의 티엠포 레전드 7입니다. 어퍼 위 폼 스켈레톤과 노란색의 플라이니트 텅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런데.. 뭔가 있어야 할 것이 없죠? 바로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swoosh)’가 없습니다. 제작 단계 때부터 스우시를 제거하고 제작된 것으로 보이네요.
원래 슈나이덜린은 아디다스의 ‘엑스 17.1’을 착용해왔습니다. 아직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남은 상태에서 나이키의 티엠포 레전드 7을 신고 트레이닝에 참가한 것 같네요.
(평소 엑스 17.1을 착용해 온 슈나이덜린)
실제로 프로 선수들은 경기 때 착용하는 축구화와 트레이닝 때 착용하는 축구화가 다릅니다. 그중 몇몇 선수들은 경기 때 스폰 받는 축구화를 착용하고, 트레이닝 때는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축구화를 착용하기도 하죠.
슈나이덜린은 아마 본인에게 지급된 혹은 구단으로 지급된 티엠포 레전드 7을 신고 트레이닝에 참가한 것을 보입니다. 이렇게 트레이닝 때 신어보고 마음에 들면 축구화 스폰서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알고 보면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포츠 브랜드와 축구 선수와의 관계.. 티엠포 레전드 7을 신어 본 슈나이덜린이 엑스 17.1과 티엠포 레전드 7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