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의 보급형 같은 축구화]
축구화를 마음 가는 데로 골라 신고 있는 루카쿠. 최근 트레이닝에서 아디다스의 네메시스 17+ 360어질리티를 착용했던 루카쿠는 다시 기존에 신던 ‘하이퍼베놈 피니쉬’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한데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하이퍼베놈 피니쉬와 다른 모습입니다. 다이내믹 핏 칼라가 없는 버전인 피니쉬는 나이키스킨 일체형 텅으로 제작된 축구화입니다.
(판매용 하이퍼베놈 피니쉬 - 일체형 텅)
하지만 루카쿠의 피니쉬는 텅이 분리형으로 제작됐습니다. 피니쉬지만 보급형인 파탈과 닮은 설계네요. 과거 루니도 이런 방식으로 커스텀 된 축구화를 지급받은 적 있었죠. 일체형 텅이 발과 축구화의 일체감을 올려주긴 하지만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은 사람들에겐 굉장히 불편한 설계입니다.
(루카쿠의 하이퍼베놈 피니쉬 - 분리형 텅)
얼마 전 사우샘프턴 소속 ‘잭 스티븐스’는 티엠포 레전드 6의 텅을 잘라 신기도 했었죠.
마타가 SNS에 인증한 루카쿠의 축구화를 보면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 아마 발등과 발볼도 보통 사람보다 훨씬 넓을 것 같네요.
(마타가 인증한 루카쿠의 축구화 사이즈 - (좌) 루카쿠 / (우) 마타)
선수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된 축구화를 지급받지만 일반인은 고가의 축구화를 잘라 신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라도 잘라 신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실험해봤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등 높은 알베스처럼 축구화 신기>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