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4가지 프로토타입 공개]
지난주 출시된 아디다스의 네메시스 17. 아디다스는 오늘 현재의 네메시스가 존재하도록 해준 4가지 프로토타입 네메시스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네메시스의 4가지 프로토타입입니다. 아디다스가 붕대 시스템을 어떻게 축구화에 적용시킬지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출시된 버전에는 360 어질리티 밴디지 시스템에 'NEMEZIZ' 스펠링이 새겨져 있지만 프로토타입 버전에는 ‘360AGILIT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보니 네메시스가 어떤 형식으로 조립되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네요. 아디다스는 프로토타입 공개와 함께 네메시스 디자이너 인터뷰도 공개했습니다.
Q. 네메시스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A. "민첩성을 특징으로 한 파괴적인 사일로를 디자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그랬듯이 진보적인 디자인으로의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디다스는 문디알과 문디알 팀 그리고 코파 17과 같은 클래식한 사일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컨트롤 사일로인 에이스와 스피드 사일로인 엑스가 존재하죠. 우리는 민첩이라는 특징을 가진 파괴적인 사일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전에 없던 네메시스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네메시스를 탄생 시키는데 우리가 추구하고 있던 ‘경기장에서 거리로’라는 사고방식 역시 유지했습니다.”
Q. 네메시스를 만들 때 직면했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디다스 축구화의 기존 틀을 모두 버리고 만드는 것입니다. 직면한 어려움은 도전을 한다는 것 그 자체였고, 어떤 키포인트를 잡아 시작할지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고민했고 진화시켜 나갔습니다."
"최종 제품이 출시됐지만 테이핑 방식으로 축구화를 제작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좌절감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에 도달해야만 했습니다."
공개된 네메시스의 프로토타입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