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나에게 맞는 나이키 축구화는?
브랜드별 다양한 축구화 라인업. “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축구화는 뭐지?” 축구화 구매 전에 한 번쯤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축구화 사일로 별 특징 및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 나이키 축구화 편입니다.
※ 최신 버전 기준
1. 머큐리얼(MERCURIAL)
착용 선수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네이마르, 에당 아자르, 알렉시스 산체스 등
등급
- 슈퍼플라이 5 > 베이퍼 11 > 벨로체 3 DF > 벨로체 3 > 빅토리 6 DF > 빅토리 6 > 볼텍스 3
- 프록시모 2 > 피날레 2
역사 및 특징
현재 출시 중인 나이키 사일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머큐리얼. 머큐리얼 라인의 시작은 1998년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착용했던 머큐리얼 R9입니다. 당시 머큐리얼 R9는 디자인과 성능 부분에서 축구화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죠.
그리고 2002년 월드컵에 맞춰 처음으로 베이퍼가 등장했고, 이때부터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머큐리얼이 시작됐습니다. 그 후 2017년 베이퍼는 11세대 그리고 슈퍼플라이는 5세대까지 출시됐습니다.
현재의 슈퍼플라이는 2009년 처음 출시됐던 슈퍼플라이와 많이 다릅니다. 1세대 슈퍼플라이는 베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됐었죠. 베이퍼에 플라이와이어(flywire)와 카본(carbon fibre) 아웃솔이 적용된 수준이었습니다. 그 후 수년에 걸쳐 업그레이드됐고 현재는 스피드형 축구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슈퍼플라이 5의 어퍼는 나이키의 니트 소재인 플라이니트(flyknit)로 제작됐습니다. 양말처럼 발을 감싸주는 착용감과 신속한 방향 전환, 가속이 장점입니다. 슈퍼플라이 5부터는 어퍼에 스피드 립(speed rib)이 추가됐습니다. 어퍼 위에 튀어나와 있는 라인들이 그것인데 빠르게 달리는 도중에도 최고의 볼 터치를 가능하도록 설계된 기능입니다.
축구화를 신은 선수가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축구화가 발목을 강하게 잡아주어야 합니다. 슈퍼플라이 5의 다이내믹 핏 칼라(Dynamic Fit collar)는 이런 점을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다른 사일로보다 두껍고 높게 제작된 다이내믹 핏 칼라가 발목을 흔들림 없이 잡아줍니다.
베이퍼 11은 슈퍼플라이 5와 전혀 다른 소재로 어퍼가 제작됐습니다. 니트가 아닌 매우 부드럽고 유연한 인조 가죽으로 제작됐는데 니트와는 다르지만 훌륭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발목에 다이내믹 핏 칼라는 없지만 베이퍼 11 역시 최고의 스피드 축구화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베이퍼 11 역시 어퍼 위에 스피드 립이 존재합니다.
베이퍼 11과 슈퍼플라이 5는 동일한 아웃솔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키가 수년간 개발한 인체 공학적 아웃솔입니다. 전작에 적용됐던 카본 아웃솔보다 40% 가벼운 무게이고, 매우 공격적인 ㄱ자 스터드가 특징입니다.
추천 플레이 스타일
머큐리얼 사일로는 평소 빠르고 폭발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공격수와 윙백에게 적합합니다.
2. 하이퍼베놈(HYPERVENOM)
착용 선수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에르 오바메양, 에딘손 카바니,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등
등급
- 팬텀 3 DF > 팬텀 3 > 파탈 3 DF > 펠론 3 > 페이드 3
- 프록시모 2 > 피날레 2
역사 및 특징
하이퍼베놈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3년입니다. 나이키의 대표 파워 사일로였던 토탈 90의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어퍼인 나이키스킨(NIKESKIN)을 탑재하고 등장한 하이퍼베놈 1세대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최고의 축구화로 뽑고 있습니다.
2015년 하이퍼베놈은 다이내믹 핏 칼라를 적용한 2세대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어퍼가 전작보다 부드럽지 않아 외면받았고 결국 나이키는 전작과 동일한 부드러운 어퍼로 소재를 변경했습니다.
2017년 초 나이키는 하이퍼베놈의 3세대를 출시합니다. 전작들과 많은 부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어퍼는 플라이니트와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됐고, 하이퍼베놈만의 아웃솔을 가지게 됐습니다.
3세대 하이퍼베놈은 혁신적인 기술이 많은 부분 적용됐습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어퍼에 ‘포론 폼 포드(Poron foam pods)’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공을 착 때 파워를 증가시키고 부드러운 볼 터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이내믹 핏 칼라는 비대칭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는 안쪽과 바깥쪽의 복숭아 뼈 위치가 다른 점을 반영한 인체 공학적 설계입니다.
새롭게 탄생한 아웃솔은 방향 전환, 급정지, 가속에 적합한 아웃솔입니다. 공격수들에게 특화된 기능입니다. 어퍼부터 아웃솔까지 ‘CUT, STRIKE’를 강조한 설계는 ‘득점을 하기 위한 최고의 축구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팬텀 3 DF와 팬텀 3의 차이점은 ‘다이내믹 핏 칼라’의 유무입니다. 다른 부분은 모두 동일합니다.
추천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슈팅 및 롱 패스을 자주 하는 플레이어. 그리고 득점을 노리는 스트라이커에게 적합합니다.
3. 마지스타(MAGISTA)
착용 선수
- 케빈 데 브라이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등급
- 오브라 2 > 오퍼스 2 > 오든 2 > 온다 2 > 올라 2
- 프록시모 2 > 피날레 2
역사 및 특징
마지스타는 2014년 피파 월드컵에 맞춰 등장했습니다. 처음으로 플라이니트와 다이내믹 핏 칼라가 적용된 나이키 축구화였습니다. 마지스타의 등장은 축구화 업계에 혁명이었죠.
두 번째 모델인 마지스타 오브라 2는 전작인 오브라 1에서 많은 부분 재설계했습니다. 어퍼는 조금 더 단단해졌고 어퍼 위에 물결 텍스처를 적용시켰습니다. 이 물결 텍스처는 공이 많이 닿는 부분에 적용되어 있는데 볼 터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다이내믹 칼라는 복숭아뼈를 편안하게 덮어 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그리고 격렬한 미드필드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위해 복숭아뼈 부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아웃솔은 과거 CTR360에 있던 '로테이션 스터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방향 전환이 많은 미드필더들에게 적합한 기능입니다.
추천 플레이 스타일
방향 전환이 많은 (공격,중앙,수비)미드필더에게 적합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중요한 중앙 수비수에게도 적합합니다.
4. 티엠포(TIEMPO)
착용 선수
- 세르히오 라모스, 제롬 보아텡, 헤라르드 피케, 하파엘 바란, 다니엘 카르바할 등
등급
- 레전드 6 > 레거시 2 > 미스틱 5 > 제니오 2 > 리오 3
- 프록시모 2
역사 및 특징
나이키 티엠포가 처음 등장한 것은 USA 1994년 월드컵 때입니다. 하지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한동안 잠잠하던 티엠포는 2005년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완벽한 터치와 착용감을 위해 부드러운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된 과거 티엠포는 클래식한 모습의 축구화였습니다.
그 후 티엠포는 수년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가장 최신 버전인 레전드 6는 최고급 캥거루 가죽을 얇게 가공하였고 그 안에 쿠션 케이지를 삽입했습니다. 그리고 어퍼 위 스티치(실밥)을 최소화했습니다. 그 결과는 착용감, 볼 터치, 무게를 모두 잡았습니다.
토박스 부분은 매우 부드럽지만 뒤꿈치 부분인 힐 카운터는 발을 견고하게 잡아주도록 설계됐습니다. 단단한 힐 카운터는 뒤꿈치 보호 역할도 합니다.
추천 플레이 스타일
안정적인 플레이가 중요한 중앙 수비수, 윙백, 미드필더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포지션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사일로 별 특징을 통해 알아본 나에게 맞는 나이키 축구화! 이제 머릿속에 정리 좀 되셨나요? 저희의 글을 참고하셔서 축구화 구매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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