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제라드?]
어제 24일 리버풀과 시드니 FC의 친선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와 제이미 캐러거가 합류해 큰 관심을 모았죠.
은퇴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제라드는 이날 흥미로운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바로 2015년 제라드를 위해 제작된 ‘제라드의 리버풀 고별 기념 프레데터 인스팅트’입니다.
(2015년 착용 모습)
LA 갤럭시로 이적하기 전 몇 번 착용한 후 착용한 적이 없었는데 리버풀로 다시 돌아온 경기에서 착용했습니다.
(2017년 착용 모습)
제라드는 LA 갤럭시로 이적한 이후 에이스 15.1을 거쳐 에이스 16.1 프라임니트를 착용했고, 은퇴 후에는 에이스 17.1 레더를 착용했습니다.
(얼마 전 리버풀 유소년 팀 트레이닝 장에서 포착)
그런 그가 다시 과거의 축구화를 착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설마 리버풀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이 그리워서였을까요? 어떤 의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리버풀로 다시 돌아와 고별 기념 축구화를 착용한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합니다. (리버풀 팬분들도 흐뭇하시죠?)
제라드와 캐러거가 함께 뛴 친선 경기는 리버풀이 시드니 FC에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