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를 위한 스페셜 킷 ]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1899년에 지어졌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나게 됩니다.
무려 118년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것인데요.
다음 시즌 부터는 바로 옆에 건설중인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자금 문제로 완공 시기를 못 맞출 수도 있다는 글도 있네요.)
토트넘은 이 역사가 깊은 경기장에서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인데요. 맨유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정식 유니폼을 기반으로 한 모습이지만 몇 가지 다른점이 발견됩니다.
전면 가슴 바로 밑에 TTT로고(Tottenham Tribute Trust)와 뒷면의 칼라 밑부분에 화이트 하트 레인을 나타네는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 Tottenham Tribute Trust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토트넘 이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운영중인 재단입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맨유전을 마치면 이 유니폼들은 선수들의 서명을 받고 전부 경매에 출품됩니다.
경매에서 낙찰된 모든 금액은 TTT의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118년 동안 토트넘의 든든한 둥지였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볼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맨유와의 경기를 꼭 챙겨봐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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