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주간 축구화 포착’]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 머큐리얼 베이퍼 11 ‘모션 블러 팩’

필리페 쿠티뉴의 축구화에는 블랙홀이 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뒤꿈치에 구멍을 내 착용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뒤꿈치에 물집이나 부상이 있어 구멍을 뚫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겁나 아까운 것..)

아미네 하리트(낭트)

- 네메지즈 17+ 퓨어 어질리티(가칭) ‘블랙아웃’

6~7월 출시될 예정인 아디다스의 새로운 사일로 ‘네메지즈 17’을 착용한 선수가 포착됐습니다. 끈 없는 버전을 착용했네요. 네메지즈 17은 듀얼 락 칼라, 어질리티 밴디지 시스템, 논 스톱 그립, 토션 프레임 아웃솔 등 신기술이 적용된 축구화입니다. 끈 없는 버전의 정확한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르코 베라티(PSG)

-하이퍼베놈 팬텀 3 DF '블랙아웃‘

푸마 에보터치의 대표 모델이던 베라티는 얼마 전부터 하이퍼베놈 팬텀 3 DF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여러 가지 축구화를 번갈아 신어보더니 결국 팬텀 3로 마음이 굳혀지는 것일까요? 아직 베라티가 다른 브랜드와 계약한 상황은 아니지만 푸마는 가치 있는 스타를 놓칠 위기에 빠졌네요.

알버트 아도마(아스톤 빌라)

- v1.06 ‘10주년 기념’

아스톤 빌라의 아도마는 푸마의 명작 축구화 v1.06을 착용했습니다. 약 10년 전 출시됐던 v1.06은 작년에 10주년 기념으로 리메이크되어 출시됐죠. 한정판으로 출시됐지만 해외 쇼핑몰에 아직 물량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베이퍼 4 SL보다 먼저 카본 아웃솔을 적용했고, 가죽도 니트도 아닌 쌀 포대st 어퍼가 특징이 축구화입니다.

크리스탈 던(첼시)

- 마지스타 오브라 2 ‘모션 블러 팩’ 우먼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크리스탈 던은 ‘모션 블러 팩 - 우먼스’를 착용했습니다. 우먼스 버전은 워낙 소량 출시되고 국내엔 들어오지 않다보니 볼 때 마다 새롭고 매력적입니다. 마치 레몬을 떠올리는 상큼한 색상의 마지스타 오브라 2네요. 사진만 봤는데 침샘 자극..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 (추정) ‘블랙아웃’

나이키의 차세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가 유출됐습니다. 르로이 사네는 맨시티 트레이닝에서 블랙아웃 처리된 축구화를 착용했는데요. 이는 내년 출시될 예정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6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전작과의 차이점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네요.(다이내믹 핏 칼라의 모양이 바뀐 것 정도?) 어퍼는 플라이니트 소재로 제작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 머큐리얼 베이퍼 12 (추정) ‘블랙아웃’

이번엔 머큐리얼 베이퍼 12입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트레이닝에서 머큐리얼 베이퍼 12로 추정되는 축구화를 착용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베이퍼에 짧은 발목 칼라가 적용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설마.. 어퍼를 플라이니트로 만든 것은 아니겠죠? 사진만 봐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나이키스킨과 플라이니트 중 나이키의 선택이 궁금하네요.

멤피스 데파이(리옹)

- 스포트라이트 2.0 “아쿠아플라주”

언더아머의 스포트라이트의 메인 모델인 멤피스 데파이. 그는 최근 출시된 스포트라이트 2.0 ‘아쿠아플라주’를 착용했습니다. 패키지 이름이 카모플라주가 아닌 아쿠아플라주네요. “언더아머는 왜 데파이를 메인 모델로 쓰지?”라는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언더아머는 스타 마케팅이 아닌 ‘언더독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를 앞세우기 보단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여 그 선수의 성장을 돕는 컨셉이라고 하네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