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가 ‘블랙 축구화’를 좋아하는 이유
2017.04.27 10:29:34

[래쉬포드가 ‘블랙 축구화’를 좋아하는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축구화 취향을 공개했습니다.

 

 

<질문>

요즘은 검은색 축구화가 촌스러워 보이는 시대인데, 형광 핑크색이 아닌 검은색 축구화를 여전히 선택하는 이유는?

 

(데뷔 초 메탈 플래쉬 팩 '베이퍼 10'에 검은색 칠을 한 모습)

 

 

<래쉬포드曰>

“지금은 없어진 거 같은데, 제가 맨유에서 자랄 때에는 검은색 축구화만 신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어요. 여기 9살 때 있을 때부터 늘 그래왔어요. 처음에는 검은색 축구화를 정말 사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결국엔 그거도 좋아지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전 언제나 이 색깔로 신을 거 같아요. 요즘은 스폰서쉽 때문에 ‘자, 여기 네가 신을 신발이야’ 하면서 축구화를 받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요. 그래도 제가 선택할 수 있다면 항상 검은색으로 신을 거예요.

 

(무채색 축구화만을 착용한 맨유 유스 팀 선수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당시 맨유의 유스팀 선수들은 오로지 무채색 축구화만을 착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퍼거슨 감독이 자리를 떠난 이후도 이 전통은 맨유 유스팀에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하네요.(래쉬포드 말에 따르면 최근 없어진 것 같기도..)

 

 

성인 팀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래쉬포드는 현재 나이키의 모션 블러 팩 ‘하이퍼베놈 팬텀 3’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가 언제 다시 블랙 축구화로 돌아갈지! 그의 축구화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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