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SPOTTING '2017 ACL']
Abe Yuki (우라와 레즈) - 웨이브 이그니터스 4 아웃솔 커스터마이징
일본선수들은 발바닥이 꽤나 예민해서 축구화 아웃솔을 취향에 맞게 변경하는 걸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미즈노가 일본 브랜드이기 때문에 자국 선수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폭 넓게 지원해주는 걸까요? 우리나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미즈노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미즈노 제품을 착용했던 선수들 중 박주영, 이정수 선수 외에는 특별히 커스터마이징 된 미즈노 제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Suzuki Yuma (카시마 앤틀러스) - 티엠포 레전드 6 (HG)
같은 경기장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스터드 선택이 극명하게 나뉠 수 있습니다. FG 스터드 보다 길이가 짧고 뭉뚝한 HG 스터드를 착용한 선수가 포착되었는데요, 이 선수 외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다카하기 선수도 티엠포 레전드 6 HG 제품을 즐겨 착용했죠. HG 스터드는 맨땅 전용 축구화가 아닙니다. 엄연히 건조하고 단단한 천연잔디 구장용으로 개발 된 제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천연잔디 구장 자체를 구경하기 힘들기에 맨땅용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Shoji Gem (카시마 앤틀러스) - 티엠포 레전드 6 안티 클로그 (SG)
같은 팀 같은 축구화지만 위 선수와는 대조적으로 Shoji Gem 선수는 안티 클로그 버전 티엠포 레전드 6를 착용했습니다. 아시아 권에서 안티 클로그 버전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는 처음 목격했습니다. 천연잔디라고 다 같은 상태의 천연잔디가 아니듯 개개인마다 천연잔디에서도 축구화 선택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Dimas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 UX 어큐로
엄브로의 컨트롤 사일로 축구화로 지난 7월 세상에 빛을 보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축구선수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UX 어큐로를 착용한 프로 축구선수의 착용샷 포착자체가 너무 어렵네요. 운 좋게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의 한 선수가 착용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