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핏 칼라’의 모양이 다른 이유]
얼마 전 하이퍼베놈 팬텀 3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이로써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마지스타 오브라, 하이퍼베놈 팬텀 모두 ‘2세대 다이내믹 핏 칼라’가 적용됐습니다. 사일로 별 큰 차이점이 없었던 1세대와는 달리 2세대 다이내믹 핏 칼라는 각 사일로의 개성을 담았는데요. 2세대 다이내믹 핏 칼라의 모양이 각각 다른 이유! 한 번 알아볼까요?
1.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 - 스피드를 위한 칼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의 다이내믹 핏 칼라는 전작보다 더 좁아지고 타이트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이키는 최고의 스피드를 끌어 올리기 위해 축구화의 '핏과 트랙션'에 집중했습니다. 그중 다이내밋 핏 칼라는 핏에 해당됩니다.
축구화 속에 들어가 있는 발이 빈 공간 때문에 움직인다면 선수는 최상의 스피드를 낼 수 없죠. 그래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5의 다이내믹 핏 칼라는 선수의 발과의 일체감에 집중했습니다. 상단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띄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2. 하이퍼베놈 팬텀 3 DF - 민첩함을 위한 칼라
모든 부분에서 '민첩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하이퍼베놈 팬텀 3 DF. 하이퍼베놈 팬텀 3 DF에는 ‘비대칭’ 다이내믹 핏 칼라가 적용됐습니다.
인간의 복숭아뼈는 안쪽이 바깥쪽보다 약 1cm 정도 위에 있습니다. 이 점을 반영한 비대칭 칼라는 발목의 움직임이 최대 각도로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3. 마지스타 오브라 2 - 보호를 위한 칼라
마지스타 오브라 2는 중원에서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야 하는 미드필더들을 위한 축구화입니다. 그런 마지스타 오브라 2의 다이내믹 핏 칼라는 보호의 목적을 띄고 제작됐습니다.
발목을 보호해주기 위해 복숭아뼈 부분은 조금 더 두껍고, 완벽하게 덮어주는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들 위해 앞부분과 뒷부분은 낮게 제작, 발목이 수월하게 움직이도록 했네요.
2세대로 진화한 다이내믹 핏 칼라. 각 사일로 별 특징 유익하셨나요? 다이내믹 핏 칼라에 이렇게 깊은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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