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비교] ACE 16.1 Primeknit vs ACE 17.1 Primeknit
기존 ACE 16 시리즈의 가장 하이-엔드모델에 속하는 ACE 16 Purecontol .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과 국내 소량입고로 인해 퓨어컨트롤을 접하거나 착용해보신 분들은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게 된 제품이 바로 ACE 16.1 Primeknit 입니다.
퓨어컨트롤 보단 낮은 가격이지만 아디다스의 최신 어퍼 재질인 프라임니트를 느껴볼 수 있는 차선책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었죠.
올해도 어김없이 ACE 17.1 Primeknit 제품이 출시되었고 여전히 비싼 퓨어컨트롤때문에 프라임니트의 인기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에이스 16 프라임니트와 17 프라임니트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사진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퍼
16.1 프라임니트에는 축구화 전체에 동일한 두께의 프라임니트 소재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허나 17.1 프라임니트에는 조금 차이가 생겼는데요. 16.1과 달리 축구화의 전체의 두께가 같은 것이 아니라
부분 부분 두께를 다르게 한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하얗게 칠한 부분 ( 사진에 표시되진 않았지만 인사이드도 비슷한 부위가 존재 )은 16.1의 소재와
비슷한 조금 얇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재외한 부분은 프라임니트 소재에 특수한 코팅을
덧입혀 조금 두껍거나 유연하지 못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아마 볼과 닿는 부위가 어떤 역할을 주로 하는지에
포커스를 맞춘것 같네요.
드리블시 볼을 자주 터치하는 부분은 발의 민감도를 최대로 올려주기 위해 좀 더 유연하고 얇은 소재를,
롱 킥이나 슈팅을 하는 부위는 조금 두꺼운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슈레이싱 시스템.
이번 17.1 프라임니트의 슈레이싱 시스템은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16.1 프라임니트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텅은 아님) 다른 축구화들처럼 텅이 존재하고, 텅 사이사이로 끈을 넣을
공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17.1에는 텅이 사라짐과 동시에 니트 자체게 구멍이 나있어 이 부분으로 끈을 넣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네요. 이는 나이키의 하이엔드급 축구화 하이퍼베놈 팬텀, 마지스타 오브라,
머큐리얼 슈퍼 플라이에서 상용되던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또한, 16 프라임니트에는 미세하게나마 텅의 가운데에 쿠션이 존재하지만 17 시리즈에선 사라진 것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3. 스트라이프
아디다스의 로고이기도 한 이 3선 스트라이프는 단지 축구화가 어느 상표에서 출시되었다고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또 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프라임트의 유연한 소재와 달리 조금 두껍고 뻣뻣한 소재를 사용해 축구화의 틀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존재하는데요.
17.1프라임니트에서 이 3선 스트라이프의 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ACE 17.1 프라임니트는 퓨어컨트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아디다스 축구화의 최신 기술을 접할수 있는
흥미로운 축구화 입니다. 부분적인 특수 코팅으로 축구화의 부분별 터치감을 달리한 부분, 슈레이싱 시스템,
3선 스트라이프의 크기변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3가지 변화가 에이스 16시리즈에서 17시리즈 까지의 변화
의 전부라고 본다면 조금 아쉬운 감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COPA17, NEMEZIZ 등 신작 축구화에 집중하느라 그런건가,,,?)
과연 실착시에는 어떤 많은 변화가 느껴질 것인지 궁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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