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괴물이 나타났다. 프리커버리 社 골키퍼 장갑 - '에고이스트 (Egoist)'
[첫인상]
프리커버리? 처음들어보는 생소한 브랜드 이름이다. 골키퍼 용품으로 유명한 '호사커'의 대한민국 총판을 맡고 있는 대표가 골키퍼 장갑 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골키퍼장갑을 제작했다. 성능보다는 화려한 디자인에 더 신경 쓴 메이저 브랜드 골키퍼 장갑 보다는 골키퍼 장갑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무엇보다 뛰어난 가성비가 많은 골키퍼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듯 하다. 일단 조목조목 '에고이스트' 골키퍼 장갑을 파헤쳐보도록 하자.
[라텍스]
골키퍼 장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이 라텍스의 성능에서 골키퍼 장갑의 성패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에고이스트의 첫 느낌은 촉촉하고 매우 도톰했다. 프리워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원 핸드' 가 가능했고 프리워시를 하게 된다면 어떤 그립력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를 하게 만든 장갑이다. 손등 부분에도 손바닥과 동일한 두께의 라텍스가 적용되어있어 펀칭시에도 상당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엘라스틱 밴드]
팔목에 사용된 엘라스틱 밴드는 강하지만 부드럽게 팔목을 고정시켜준다. 착용시에 다소 강하게, 피가 안 통할 정도로 세게 감았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팔목을 감싸주었다. 밴드 사이사이에 포함되어있는 엘라스틱 밴드 덕분에 세게 감아도 적절한 텐션을 유지시켜주는 부분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팔목 부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존' 도 존재한다. 개개인마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진행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성비]
4mm 라텍스가 사용된 타 브랜드 골키퍼 장갑들은 보통 1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 동호인 혹은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골키퍼 지망생들에게는 축구화와 더불어 값 비싼 골키퍼장갑을 마련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에고이스트의 가격을 들었을 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도톰한 라텍스의 골키퍼 장갑이 불과 6만원 대라니? 16만원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성능도 성능이거니와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골키퍼 장갑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찾는 골키퍼들에게 추천한다.
[단점]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라텍스 이곳 저곳 누렇게 올라온 변색이 확인되었다. 다른 골키퍼 장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변색이긴 하지만 눈에 거슬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런 변색은 자외선아래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건조했을 경우 더 넓게 번질 수 있으니 세탁 후 건조할 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프리커버리 공식 판매처 바로가기 URL] ▶ http://www.precove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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