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블루 머큐리얼 베이퍼 II 포착]
여러분 박지성 선수 머큐리얼 시절 기억하시나요? PSV 시절부터 맨유 입단 초기까지
박지성 선수는 티엠포가 아닌 머큐리얼을 착용하고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확실히 무릎부상 이후에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면서 축구화도 덩달아 바뀌게 되었고
'박지성 머큐리얼 시절' 은 막을 내리게 되었죠. 당시 박지성 선수의 맨유 입단 년도가
2005년 이니 약 11년 전 발매된 축구화를 착용한 선수가 지난 주말 포착되었습니다.
현재는 2부리그격인 챔피언 쉽에 소속되어있지만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적이 있는
우리에게도 다소 익숙한 구단인 버밍엄시티의 공격수인 도날드슨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착용한 것과 똑같은 머큐리얼 베이퍼 II 크롬블루를 착용하고서 골까지 터뜨리며
버밍엄시티가 노리치시티를 3-0으로 제압하는데 일조했네요.
축구화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신발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내버려두면 천천히 산화가 진행됩니다.
산화가 진행되면서 접착부분이 약해져 이음새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죠. 무엇보다 중창부분이 삭아버리면
더 이상 착용하기 힘든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11년 동안 잘 묵혀놓은 축구화를 신고 득점까지 기록한
도날드슨, 다음 경기에는 어떤 축구화를 착용하게 될까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