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내고싶은 충동, 퓨어카오스 크롬코팅]
이틀 전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토트넘 vs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가 착용한 퓨어카오스가
포착되었습니다. 보통의 스피드 오브 라이트 팩 퓨어 카오스와는 다른 모습 때문에 더욱 눈에 띄었는데요
라멜라의 퓨어카오스 아웃솔 크롬 코팅이 심하게 벗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퓨어 어질리티, 퓨어 카오스, 퓨어 컨트롤과 같은 아디다스 최상위 등급의 제품의 아웃솔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크롬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이 크롬코팅은 사용하면서 서서히 벗겨질 수 있지만
제품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아디다스 측은 설명하고 있죠.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벗겨지는 크롬 코팅을 보면 속이 쓰릴 수 밖에 없겠죠.
유벤투스 전 포착된 라멜라의 퓨어카오스는 그 정도가 심하게 크롬 코팅이 벗겨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댓부츠에서 천연잔디보다 더 거친 인조잔디에서 동일모델 퓨어카오스 리뷰를 진행하면서도
거의 벗겨지지 않는 크롬코팅이었는데요. 의도적으로 크롬코팅을 벗겨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네요.
[라멜라가 만들고자 했던...축구화 하지만 중도 포기...]
라멜라가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가서 몹시 심심했나 봅니다.
혼자서 숙소에 앉아 퓨어카오스 크롬 코팅을 벗겨내고 있는 라멜라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