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급조된 듯한 유니폼
2016.07.27 11:17:32

 

 

 

[올림픽대표팀, 급조된 듯한 유니폼]

 

 

 

 

어제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 캠'을 통해 공개된 올림픽 대표팀 훈련 영상 속 신태용 감독과 이운재 골키퍼 코치를 포함한 코칭 스태프의 훈련복에는 태극기가 프린팅 되어 있다. FIFA 주관 대회인 월드컵과는 다르게 올림픽은 각 나라의 축구협회가 아닌 국가를 대표하는, 말 그대로 '국가대표'로서 출전하기 때문에 축구협회의 마크를 가려야 한다. 따라서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훈련복에는 모두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엠블럼 대신 태극기가 프린팅 되어 있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착용할 '올림픽 유니폼' 을 어제 공개했다. 브라질 축구협회 마크 대신 브라질 국기와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포함된 아주 깔끔하고 기존의 브라질 유니폼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은 기존의 대한축구협회 마크 위에 얇은 필름을 덧씌워 가린 뒤에 그 위 에 태극기를 프린팅하는 다소 깔끔하지 못한 방식으로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준비했다. 아직 선수들의 유니폼이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아닌 상황이지만 동네 조기축구대회도 아닌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는 어려웠던 걸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급조된 유니폼을 착용한 올림픽 대표팀]

 

아직 정식으로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이 공개된 상태는 아니다. 세계최강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정도의 멋진 디자인을 바라는 것은 다소 욕심이겠지만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오른쪽 가슴에 새겨질 태극기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멋지게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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