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레전드 축구화만의 특권 '리메이크']
은퇴한 축구 선수 중에서 레전드 칭호를 받게 되는 선수는 몇 명 없습니다. 그래서 레전드 칭호를 받은 선수들에게는 영구 결번과 같은 특권이 생기기도 하지요. 이런 은퇴한 레전드만의 특권은 사람뿐만 아니라 축구화에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이 결번되는 것과는 반대로 언젠가 다시 돌아오게 되는 특권이지요. 바로 ‘리메이크’ 축구화입니다. 오늘은 다시 돌아온 레전드 축구화들을 모아 봤습니다.
1.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리메이크'
아디다스의 대표 축구화 ‘프레데터’ 시리즈입니다. 악셀러레이터와 프리시즌 그리고 매니아로 이어지는 프레데터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과거의 명작 프레데터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었을까요? 프레데터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들이 리메이크되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오리지널 프레데터 매니아
리메이크 버전
오리지널 프레데터 프리시즌
리메이크 버전
오리지널 프레데터 악셀러레이터
리메이크 버전
그외 리메이크 된 프레데터
2. 나이키 리메이크 or 모티브 축구화
- 머큐리얼
나이키는 머큐리얼의 레전드 색상을 모티브로 한 축구화를 종종 출시했습니다. 리메이크된 대표적인 모델은 1998년 호나우도의 머큐리얼 R9, 2002 월드컵 호나우도의 크롬 베이퍼, 2006년 호나우도의 바나나 베이퍼입니다. 레전드 선수와 레전드 축구화는 떼려야 뗄 수가 없네요.
오리지널인 '98 머큐리얼 R9'와 년도별 리메이크 버전들
2017 네이마르 시그니처 버전
모티브 축구화들
- 티엠포
나이키는 티엠포 레전드의 대표 색상을 모티브로 한 '나이키 프리미어 SE'를 출시하기도 했었습니다. 티엠포와 같은 캥거루 가죽 축구화인 프리미어에 티엠포 색상을 입히니 정말 감쪽같네요.
(나이키 프리미어 SE)
- Air GX
오리지널
리메이크된 2017 하이퍼베놈 GX
3. 푸마 v1.06 리메이크
푸마는 과거 명작 축구화인 v1.06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2월에 리메이크 축구화를 출시했습니다. v1.06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에투, 피레스, 흘렙 선수가 신어 유명세를 탔었죠.
가죽이 아닌 Scholler Contec라는 얇은 갑피를 사용하여 축구화의 중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맨발과 같은 착화감을 제공하였으며,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보다 훨씬 앞서 카본 아웃솔이 적용됐었던 제품입니다.
4. 미즈노의 모티브 축구화
미즈노는 86년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때 브라질의 레전드인 카레카 선수가 착용했던 미즈노의 셀레상! 그때 그 셀레상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모렐리아 네오 2 셀레상'입니다.
리메이크라는 영광을 얻은 레전드 축구화들 어떠셨나요? 앞으로 어떤 축구화들이 또 리메이크되어 출시될지 기대되네요. 여러분은 어떤 축구화가 리메이크되길 원하시나요?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