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축구화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일반 스포츠 브랜드에서 발매되는 운동화처럼 축구화 역시 발매시기를 놓치면
다시 구매하기가 힘들다. 인기 있는 컬러는 더더욱 그렇다. 자기 발에 잘 맞았던 축구화를
다시 구입하려고 하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상태라 동일한 축구화로 게다가
새 제품으로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때문에 중고XX등을 전전하기 마련이다.
영국의 BWBOOTS는 철 지난 축구화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일종의 골동품 축구 매장이다.
영국의 축축하고 습윤한 잔디 특성상 SG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FG 스터드도 간간히 눈에 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추억이 떠오르는 에어 줌 토탈90 II부터 시작해서 그 보다 더 오래된 모델인
매치 머큐리얼과 ‘명기’로 평가 받는 ‘머큐리얼 베이퍼 4 SL’까지 현재는 거의 씨가 말라버린
축구화 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축구화의 가격도 지나버린 시간과 희소성을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편. 페이팔을 통해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며 국내에서 구매하게되는 경우 배송시간은 대략 5~7일 정도 소요된다고
BWBOOTS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가품이 아니냐? 혹은 믿고 구매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BWBOOTS의
‘TESTIMONIAL’ 메뉴에 들어가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디디에 드록바가 남긴 구매후기가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드록바가 2014년 11월 경 첼시 훈련장에서 착용한 R9 Mercurial 2.1 이
바로 BWBOOTS에서 구입한 제품이다.
신상축구화가 아닌 발매된지 한참 지난 제품들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수 에코토 역시
BWBOOTS를 통하여 약 6개월전 프레데터 매니아를 구입하여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수 에코토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면 프레데터 매니아를 구입하면서 BWBOOTS에게
남긴 코멘트를 볼 수 있다.
BWBOOTS 홈페이지 주소 ▷ http://www.bwbootsuk.co.uk/
축구화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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