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짝짝이 축구화의 원조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칠레 전에서 짝짝이 축구화를 신은 리고베르 송]
푸마의 짝짝이 축구화 ‘트릭스’의 원조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카메룬 대표팀의 센터백 리고베르 송은 색상이 다른 축구화 한 짝씩 ‘짝짝이’로 신고 출전했죠.
(리고베르 송은 알렉스 송과 사촌 관계) 지금의 트릭스 처럼 애초에 축구화가 짝짝이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두 켤레의 축구화를 한 짝씩 착용하였습니다.
[리고베르 송에게 영감을 받아 정식 출시된 푸마 King Top 98 LE를 신은 알렉스 송]
빨간색과 노란색이 적절히 섞여있는 카메룬 대표팀 유니폼과도 아주 절묘한 ‘깔맞춤’을 선보였죠.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당시 카메룬 대표팀의 유니폼 역시 푸마였습니다. 리고베르 송에게 영감을 받은 푸마는
한참 뒤인 2014년 푸마 ‘King Top 98 LE’ 트릭스 버전을 재 출시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트릭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파격적인 ‘짝짝이’ 축구화를 출시.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합니다. 최초의 트릭스 제품은 일반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으며 브라질 월드컵 이후 게눈 감추듯 품절되어 지금은 새 제품으로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죠.
다가올 유로 2016과 코파 아메리카 2016에서 푸마 ‘트릭스’ 컨셉의 에보파워와 에보스피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처럼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트릭스 축구화를 신은 선수들이 골을 많이 터뜨려야겠죠?
앙투앙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푸마 축구화를 신은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