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화이트 캡스 축구화 도둑맞아]
이영표 선수가 몸담았던 팀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MLS의 밴쿠버 화이트 캡스 선수들의 축구화가 도난 당했습니다.
도난 된 축구화는 모두 32켤레. 적지 않은 숫자의 축구화죠. 일반 축구화야 다시 지급받거나 구매하면 되지만
도난 된 축구화는 모두 선수들의 발에 맞게 특화된 특수 제작된 축구화라 제작하는데 일반 기성 축구화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선수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새로운 축구화가 제작될 동안 발에 맞지 않는
일반 기성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출전해야 할 상황입니다.
[조단 하비가 본인의 SNS에 직접 올린 축구화 수납장 사진]
밴쿠버 화이트 캡스 감독인 칼 로빈슨은 “축구화를 원한다면 직접 사주겠다, 다만 선수들이 착용하는
특수 제작된 축구화는 조속히 돌려주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으며 밴쿠버 화이트 캡스의 수비수인 조단 하비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라며 텅텅 비어버린 축구화 수납장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밴쿠버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선수들을 위해 특수 제작된 축구화가 물론 소장가치야 있겠지만… 남이 신었던 땀 내 나는 축구화를
굳이 훔칠 필요가 있었을까요? 조만간 E-bay에 올라올 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축구화의 모든 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