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축구화 덕후 2탄. 치차리토]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토니 크로스의 흰색 축구화 사랑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토니 크로스만큼 흰색 축구화를 사랑하는 덕후가 있어 올댓부츠가 뒷조사를 해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입니다. 그의 과거부터 살펴볼까요?
2009년(프로 데뷔) CD 과달라하라 시절
치차리토의 시작은 티엠포 레전드였습니다. 그는 종종 인터뷰를 통해 티엠포 레전드의 편안함을 찬양하기도 했었죠. 색상은 당연히 흰색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의 이름을 알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맨유로 이적한 후에도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은 모습입니다. 캡틴 팍과의 커플 신발이 그립습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2009년 과달라하라 시절 이후 다시 다니 알베스와 맞붙은 장면이네요. 역시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고 있습니다.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2년도 역시나 흰색 티엠포 레전드.. 스우시 색만 달라지는 모습..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 컵
지겨울 정도로 흰색 티엠포 레전드를 신고 있네요.
2014년 레알 마드리드 (변화의 해)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지겹게 신던 티엠포 레전드를 버리고 머큐리얼 베이퍼로 갈아탑니다. 하지만 당시 흰색 베이퍼가 없는 상태였죠.. 울며 겨자먹기로 빨간색 베이퍼를 착용합니다.
(빨간 축구화가 마음에 안드는 듯한 표정)
(트래핑도 안되고..)
결국 다시 흰색 티엠포 레전드로 돌아가고마네요.. 그런데 그때 흰색 머큐리얼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치차리토.
바로 달려가 흰색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샤인스루 팩)로 갈아탑니다.
2015년 레알마드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6년 레버쿠젠
그리고 계속 이어진 치차리토의 흰색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사랑
수 많은 신상 축구화들 사이에서 샤인스루 팩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만 고집하는 우리의 고집쟁이 콩
치차리토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흰색 축구화 사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 Have you worn the new Tiempo Legend IV football boots?
치차리토 : Yes, of course, and I like them a lot. I will probably wear the new white ones, because the black ones are good they're classic, but I prefer the white ones.
기자 : Is white your favourite boot colour?
치차리토 : Yes, I love to play with white shoes, they're my favourite.
치차리토의 흰색 축구화 사랑은 정말 대단하네요. 토니 크로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치차리토의 덕후력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축구화에 대한 이런 집착 있으신가요?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