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발롱도르 축구화' History]
지난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가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수상 후 이번이 5번째로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최다 수상자(5회)로 기록되었습니다.
2015년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적으로 출전한 60경기에서 50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2015년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개인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때마다(2009년 제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를 발매했기에
발롱도르 수상 5번째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를 집중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메시가 처음으로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메시가 착용한 축구화는 F50 TUNit 제품이었습니다.
어퍼, 인솔, 아웃솔을 사용자의 선호에 맞게 조립하여 착용하는 축구화인 F50 TUNit 제품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품이었기 때문에 메시는 무거운 조립형 제품이 아닌 본인이 선호면서도 가벼운 아웃솔 형태의
F30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발롱도르 수상 후 메시를 위한 특별 제품이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두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는 보통 블링블링한 황금색이 자주 사용됩니다. 리오넬 메시의 두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F50 아디제로 1 역시 화려한 황금색이 사용되어 그 고급스러움을 더 했으며 축구화 곳곳에
메시만의 축구화인 것을 의미하는 아르헨티나 국기와 이름이 프린팅 되었습니다. 당시 인조가죽 제품만
시중에 출시되었으며 천연가죽 제품은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발롱도르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라도 하듯 메시의 세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에는 발롱도르 수상 년도가
프린팅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메시의 이름 첫 글자인 ‘M’ 이 축구화에 삽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도 시중에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네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무려 네번째. 더 놀라운 것은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아디다스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엄청난 축구화가
출시되지 않을까 많은 기대에 차있었지만 발매된 축구화는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와 알수 없는 해파리(?)
모양으로 의문을 남겼습니다. 오른발의 3개의 해파리는 메시가 과거에 수상한 발롱도르를 의미하며
(2009,2010,2011) 오른쪽의 조금 더 거대한 해파리는 해당년도의 발롱도르 수상을 의미합니다 (2012)
메시는 이 모델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단 한번만 이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다섯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어제 공개된 메시의 5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인 Messi 15.1 제품은 지금까지 발매된 축구화들과
전혀 다른 컨셉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프리메라리가의 라이벌 팀인 레알마드리드의 색상인 순백의 화이트
컬러가 전체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힐컵과 인솔 부분에는 메시의 5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의미하는 5개의
아이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일반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Messi 15.1 제품이랑은 어퍼 소재에서
미세한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이 축구화를 신고 뛰는 메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리오넬 메시 발롱도르 수상 기념 축구화]
[2009 발롱도르]
[2010 발롱도르]
[2011 발롱도르]
[2012 발롱도르]
[2015 발롱도르]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