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성애자 토티의 특별한 레전드 6]
지난달 나이키의 티엠포 레전드 6가 국내 정식 발매됐습니다.
얇아진 가죽, 줄어든 어퍼 스티치, 발을 잡아주고 쿠션 역할을 하는 미드 풋 케이지 그리고 ‘일체형 텅(tongue)’까지
전작들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티엠포 레전드 6 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AS 로마의 훈련장에서 포착된 토티의 레전드 6는 조금 달랐습니다.
어퍼와 텅이 일체형인 기존 레전드 6와 달리 끈을 모두 가릴 정도의 긴 길이의 ‘분리형 텅’이 부착되어있었습니다.
토티의 분리형 텅 커스텀은 나름 유명한데요.
전작인 레전드 5시절에도 그랬고, 거슬러 올라가 디아도라 시절에도 길이가 긴 텅을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나이키는 토티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를 출시하기도 했었죠.
[토티의 티엠포 레전드 5]
[디아도라 시절 토티의 축구화]
[Nike Tiempo Legend V Premium Francesco Totti - 한정판]
토티는 인터뷰에서 텅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전 언제나 설포(텅)가 있는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임했고 저한텐 축구화의 이러한 특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 티엠포를 신습니다. 왜냐하면 발의 모양에 딱 맞는 부드러운 가죽 갑피가 있어 편하고 탁월한 볼 터치를 할 수 있는 축구화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가 높은 목표를 설정했을 때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클래식한 축구화입니다.”
-프란체스코 토티
“티엠포의 이 특별한 버전은 검은 색 갑피와 같은 클래식한 요소와 스우시와 설포의 크롬 디자인 같은 좀 더 혁신적인 요소를 결합한 아름다운 색상을 자랑합니다. 설포(텅) 자체는 이 제품을 진정으로 독특하게 만들며 제게 축구화에서 그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프란체스코 토티
텅을 잘라낸 레전드 6의 착화감은 어떨까요?
얼마 전 저희 올댓부츠에서 테스트 했던 '레전드 6 텅 잘라 신기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전드 6 텅 잘라 신기 영상 링크)
축구 레전드이자 로마의 왕자인 토티.
정말 로마 사랑도 한결같고, 텅에 대한 사랑도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축구화의 모든것
All that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