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알따남' 대열에 합세]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유벤투스와 토리노 FC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3:0으로 리드하고있는 유벤투스의 승리가 확실해보이던 후반 38분 포그바가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포그바는 득점 후 유니폼을 벗어 "Bryan sono con te"라는 문구를 보이며 독특한 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포그바가 언더셔츠에 적은 이탈리아어는 영어로 "Bryan I'm with you" 를 의미합니다.
포그바의 셔츠에 적힌 Bryan는 불과 1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암과 투병중인 유벤투스의 팬으로
포그바는 16일 유벤투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리노FC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 경기전 인터뷰에서
"만약 오늘 골을 기록한다면 그 골을 Bryan을 위해 바칠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종료무렵인 후반 38분 추가골을 작렬시킨 포그바는 소년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브라이언, 난 너와 함께야"라는 문구가 적힌 언더셔츠를 유니폼 밖으로 내보이며
암으로 투병중인 소년에게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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